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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솔립발음 듣기]
활용
솔잎이[솔리피발음 듣기], 솔잎만[솔림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소나무의 잎.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산다.
바짝 마른 솔잎에 불이 당겨지는 듯하더니 곧 주버기 주버기가 되어 불길이 노란 연기와 함께 푸석 일어난다.≪유현종, 들불≫

역사 정보

솘닢(15세기)>솔닙(15세기~19세기)>솔잎(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솔잎’의 옛말인 ‘솘닢’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솘닢’은 “소나무(松)”를 뜻하는 ‘솔’, 관형격 조사 ‘ㅅ’, “잎(葉)”을 뜻하는 ‘닢’이 결합된 것이다. 15세기에 보이는 ‘솘닙’은 8종성에 따라 종성의 ‘ㅍ’을 ‘ㅂ’으로 표기한 것이다. ‘솔닙’, ‘솔닙ㅍ’은 관형격 조사가 탈락된 것이고 제2음절 ‘닙’, ‘닙ㅍ’은 8종성을 지키면서도 원래의 형태를 밝혀 적고자 하는 의식이 반영된 중철 표기이다. ‘솔닙’의 ‘닙’은 19세기에 ‘ㅣ’ 모음 앞에 ‘ㄴ’이 올 수 없게 됨에 따라 ‘니’가 ‘이’로 바뀌고 종성의 원래 형태를 밝혀 적게 됨으로써 ‘잎’이 된다. ‘솔닙’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20세기 이후 ‘솔잎’으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솘닢, 솘닙, 솔닙, 솔닙ㅍ, 솔립
세기별 용례
15세기 : ((솘닢))
프른 솘닢  근을 즛디허  즙을 ≪1489 구간 1:26ㄴ
프른 솘닙1489 구간 1:26ㄱ
16세기 : ((솔닙, 솔닙ㅍ))
솔닙 리 싸라 ≪1542 분문 9ㄱ
솔닙플 에 라 ≪1578 간벽 15ㄱ
17세기 : ((솔닙, 솔닙ㅍ, 솔립))
솔닙 흐니 녀허 ≪1660 신구 보유:1ㄴ
솔닙플 다가 ≪1660 신구 보유:1ㄱ
솔립 게  그라 ≪1653 벽신 14ㄱ
18세기 : ((솔닙))
솔닙 松毛 ≪1775 역보 50ㄴ
松針 솔닙1790 몽해 하:36ㄱ
19세기 : ((솔닙))
소을 임의로 비져 솔닙 격지야 라 ≪1869 규합 13ㄴ

다중 매체 정보(2)

  • 솔잎

    솔잎

  • 솔잎

    솔잎

관용구·속담(2)

속담솔잎이 버썩하니 가랑잎이 할 말이 없다
버썩 소리를 낼 리 없는 솔잎이 버썩하니 버썩 소리를 잘 내는 가랑잎이 어이가 없어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한다는 뜻으로, 자기보다 정도가 덜한 사람이 먼저 야단스럽게 떠들어 대니 정작 큰 걱정거리가 있는 사람은 너무나 어이가 없어 할 말이 없게 됨을 이르는 말.
속담솔잎이 새파라니까 오뉴월[여름철]만 여긴다
추위가 닥쳐왔는데도 솔잎이 새파라니까 더운 여름철로만 여긴다는 뜻으로, 근심 걱정이 쌓여 있는데 그런 줄은 모르고 작은 일 하나 되어 가는 것만 좋아함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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