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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롭다 편집하기 편집 금지 요청
발음
[사사롭따발음 듣기]
품사
「형용사」
「001」((흔히 ‘사사로운’ 꼴로 쓰여)) 공적(公的)이 아닌 개인적인 범위나 관계의 성질이 있다.
사사로운 일.
사사로운 부탁.
사사로운 원한.
공적인 업무를 수행할 때는 사사로운 감정에 이끌려서는 안 된다.
동무라는 호칭이 어느새 ‘걔’니 ‘애’니 하고 바뀐 것도 벌써 우리 사이가 이 정도로 사사롭게 가까워졌다는 뜻이었지만….≪이호철, 문≫
법부 대신께서는 공사에 분망하셔서 사사로운 면회는 못하겠다 하십니다.≪유주현, 대한 제국≫
전봉준 장군이나 손화중 이방언 장군 같은 이들은 아주 못된 사람 말고는 사사로운 보복을 철저하게 금하고 있습니다.≪송기숙, 녹두 장군≫
아무리 그 위엄을 위해 사사로운 정을 감추어야 하는 황제라고 하지만, 만리 길을 찾아온 부모처자가 어찌 반갑지 않으랴.≪이문열, 황제를 위하여≫
이런 것을 단지 사사롭게 겪은 일로 별스럽지 않게 치부하기에는, 그의 어떤 도덕적인 심성이 용납하지를 않았다.≪이호철, 문≫
승재가 영사관 경찰부 고등계 고지마(小島) 형사의 정보원으로 취직까지 시켜 주면서 사사롭게 망을 보게 한 밀정 마도섭으로부터의 보고는 매번 신통치가 않았다.≪박완서, 미망≫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롭다(19세기)>사사롭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사사롭다’의 옛말인 ‘롭다’는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한자어 ‘’에 형용사 파생 접미사 ‘-롭-’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단어이다. ‘’는 20세기 초 현대 맞춤법의 확산에 따라 ‘’가 ‘사사’로 표기되어 현재 어형으로 정착되었다.
이형태/이표기 롭다
세기별 용례
19세기 : (롭다)
롭다 私 ≪1880 한불 391
롭고 간고 박고 좁아 키 어려옴은 온 즈럼 길히라 ≪1892 성직 1:51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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