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번철]
- 품사
- 「명사」
- 「001」전을 부치거나 고기 따위를 볶을 때에 쓰는, 솥뚜껑처럼 생긴 무쇠 그릇.
- 번철에 기름을 두르다.
- 번철에 저냐를 부치다.
- 번철에 지져 먹다.
- 받침돌 위에 번철을 올려놓고 장 서방댁이 생선전과 산적을 부치고 있었다.≪김원일, 불의 제전≫
- 불은 잘 피어 있었고, 들기름을 먹인 번철은 알맞게 달아올랐다.≪이동하, 장난감 도시≫
- 파를 하나씩 들어 올려 손톱으로 파 뿌리를 잘라 내고 흙 묻은 껍질을 벗긴 뒤 적당한 길이로 부러뜨려 번철 위에서 지글지글 익고 있는 밀떡 위에 얹곤 한다.≪박경리, 토지≫
- 포장도 안 친 한데에 좌판을 벌이고 간단한 음식과 술을 파는 전 앞에서 그는 걸음을 멈추었다. 번철에다 고추장을 섞어 벌겋게 볶고 있는 고래 고기가 맛 좋은 냄새를 피우고 있었다.≪김원일, 불의 제전≫
- 남의 속 알 리 없을 늙은이는 화덕 위 번철에 들기름 들뜨리듯 신명이 나서 말하고 있었다.≪이문구, 오자룡≫
- 그녀는 불붙는 기름이었다.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스스로의 불길을 잡을 수 없었다. 그녀는 번철에 튀겨지는 콩알이었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다중 매체 정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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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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