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늗까을
]- 품사
- 「명사」
- 「001」늦은 가을. 주로 음력 9월을 이른다.
- 낙엽이 모두 떨어진 늦가을의 풍경은 을씨년스러웠다.
- 늦가을의 해는 벌써 떨어지고 주위는 어둡기 시작했다.≪김용성, 리빠똥 장군≫
- 가을철이 되면 노란 입이 가득히 달린 것을 보는 것도 좋았고 늦가을 들어 낙엽 지는 것을 보는 것은 더욱 좋았습니다.≪마해송, 사슴과 사냥개, 창작과 비평사, 1990년≫
- 영마루에 이르니 억새밭이 늦가을 바람을 타고 물결처럼 쓸리고 있었다.≪김원일, 그곳에 이르는 먼 길, 현대 소설사, 1992년≫
- 농사짓는 부모 슬하에서 키가 자라고 뼈가 굵은 나의 정서는 늦가을 벼를 베어 쌓아 둔 농촌의 논둑만 보아도 가슴이 설렐 정도로 행복을 느끼고 그처럼 마음의 위로가 될 수가 없다.≪정주영,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나의 삶 나의 이상), 제삼 기획, 1991년≫
- 사람이 너무 적어서 늦가을도 지나 초겨울이라 불린 만한 싸늘한 실내 공기는 잘 덥혀지지를 않았다.≪안재성, 어느 화가의 승천, 새길, 1992년≫
- 추수를 마친 들판 위로 잠자리 떼가 높이 날고 있는 늦가을의 동백리 마을은 한적한 시골 풍경 그대로였다.≪김원두, 어느 개의 인간적인 추억, 솔 출판사, 1994년≫
- 드넓은 구릉에 끝없이 황금빛 억새풀이 가득 펼쳐져 있는 이곳은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 때면 어김없이 전국에서 몰려온 등산객으로 붐빈다.≪뉴스피플 199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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