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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 편집하기 편집 금지 요청
발음
[백쩡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소나 개, 돼지 따위를 잡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짐승의 해체는 백정 출신인 허세웅 상사에게 전적으로 맡겨졌다.≪홍성원, 육이오≫
백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은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박경리, 토지≫

역사 정보

뎡(17세기~18세기)/댱(17세기~18세기)>졍(19세기)/백정(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백정’의 옛말인 ‘뎡/댱’은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한자어 ‘白丁’으로 한자음의 변화에 따라 ‘’은 ‘백’으로 ‘뎡’은 ‘정’으로 바뀌었다. 전자는 ‘ㆍ’의 음가 소실과 관계되며 후자는 ‘ㄷ’이 ‘ㅣ’ 계열의 이중 모음 앞에서 ‘ㅈ’으로 바뀌는 구개음화와 ‘ㅕ’가 ‘ㅓ’로 바뀌는 단모음화와 관계된다.
이형태/이표기 뎡, 댱, 졍, 백정
세기별 용례
17세기 : (뎡, 댱)
뎡 됴산은 김셩현 사이라 ≪1617 동신속 효6:16ㄴ≫
屠牛的 댱 宰牛的 댱 屠戶 댱1690 역해 상:30ㄱ
18세기 : (뎡, 댱)
뎡 쟝션홰 과 쇼와 자바 먹더니 ≪1776 염보-해 19ㄴ
屠戶 댱1778 방유 신부:35ㄱ
19세기 : (졍, 백정)
맛 동니의 졍질  예탁이라   잇셔 ≪1852 태상 2:18ㄴ
백정 白丁 ≪1895 국한 137

관용구·속담(4)

속담백정네 송아지 제 죽을 날 모른다
짐승을 잡는 백정네 집에서 키우는 송아지는 제가 언제 죽게 될지 그 날짜를 알지 못한다는 뜻으로, 해를 가할 당사자가 가까이 있어도 자기에게 언제 위험이 닥쳐올지 짐작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
속담백정 년 가마 타고 모퉁이 도는 격
실상은 흉악하면서 그것을 잘 모르는 사람 앞에서는 훌륭한 체하고 꾸미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백정도 올가미가 있어야 한다
장사에는 밑천이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준비 없이는 어떤 일을 이룰 수 없음을 이르는 말.
속담백정이 가마를 타면 동네 개가 짖는다
백정이 잘 입고 점잔을 부려 양반 행세를 하려 하나 고기 냄새가 나 개가 짖는다는 뜻으로, 겉모양을 잘 꾸미어도 본색은 감추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백장이 양반 행세를 하면 개가 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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