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기지
]- 품사
- 「명사」
- 「014」경우에 따라 재치 있게 대응하는 지혜.
-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하다.
- 사람이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평소에는 생각하기 어려운 기지와 용기가 생기게 마련이야.
- 김상태의 기지 있는 사회로 술좌석은 시종 화기애애했다.≪이병주, 지리산≫
- 진목공의 딸 회영 공주는 용모가 극히 아름답고 마음씨가 선량하며 기지가 뛰어났다.≪김선풍, 속담 이야기, 국학 자료원, 1993년≫
- 강제로 아내 삼으려는 마귀의 횡포를 기지로 벗어났고, 생명수의 교환 조건으로 신에게 봉사하며 힘든 노동을 마다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그마치 열두 명의 아기가 소원인 그 신의 뜻을 이루어 주어야 했다.≪김열규, 메멘토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궁리 출판, 2001년≫
- 여걸다운 수완으로 파산당한 조준구로부터 그녀의 옛집을 되사들인다든가, 일경에게 쫓기는 김환을 놀라운 담력과 기지를 발휘하여 구출해 준다든가 하는 인상적인 대목이 더러 있기는 하지만 그 외에는 그녀의 두드러진 활약상이 나타나 있지 않다.≪정현기, 한과 삶, 솔 출판사, 1994년≫
- 성자 씨는 소녀의 그 말에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어 잠시 할 말을 잊고, 건강미가 넘치게 밥 먹는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번득이는 기지와 출렁이는 젊은 육체가 어울리지 않을 듯하면서도 기막히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소녀임에는 분명했다.≪김원두, 어느 개의 인간적인 추억, 솔 출판사, 199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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