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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그믐날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음력으로 그달의 마지막 날.
그해 겨울에도 산으로 들어갔는데…그믐날 집이라고 찾아오니 그의 눈앞에는 집터만 남아 있더라는 것이다.≪박경리, 토지≫

역사 정보

그몸날(15세기~17세기)>그믐날(16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그믐날’의 옛말인 ‘그몸날’은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6세기에 ‘ㅁ’과 ‘ㅁ’ 사이에 있는 제2음절의 원순 모음 ‘ㅗ’가 원순성의 반복을 피하기 위해 ‘ㅡ’로 변하여 ‘그믐’이 되어 ‘그믐날’이 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18세기 이후 나타나는 ‘금음날’은 ‘그믐’의 과잉 분철 표기이다.
이형태/이표기 그몸날, 그믐날, 금음날
세기별 용례
15세기 : (그몸날)
듸옷 나그내를 티 아니더든 그몸나래  시르믈 더으리랏다 ≪1481 두시-초 15:31ㄴ
16세기 : (그몸날, 그믐날)
이 닐굽 가짓 약을 사 하 블근 깁주머니에 녀허 섯 그몸날 난만 우믈 가온 믿 ≪1542 분문 10ㄴ
그몸날의 보름날 밤만  가온  환곰 라 神明散은 모딘 을 업게 니라 ≪1542 분문 12ㄴ
블근 깁 쟐 녀허 十二月 그믐날 낫만 우믈 가온 믿 다케 갓다가 ≪1578 간벽 9ㄴ
17세기 : (그몸날)
그옷 나그내를 랑티 아니더든 그몸나래  시르믈 더으리랏다 ≪1632 두시-중 15:31ㄴ
18세기 : (그뭄날, 그믐날, 금음날)
부억을 샹에 맛당이 졍결이 며 삭망의 등 혀며 월 그뭄날 느즌 후 졍셩으로 례경야 ≪1796 경신 23ㄴ
실이 만히 은비고 샤벽며 그믐날과 랍향날 노래 부르며 춤추며 삭죠에 소래 질너 셩내며 ≪1796 경신 6ㄱ
그저 이 금음날 늣게야 그저 人馬 소 짓궤믈 드를러니 ≪1721 오륜전비 5:11ㄱ
19세기 : (그뭄날, 그믐날)
그뭄날 얼골을 북으로 두고 담그면 버레가 아니 나고 ≪1869 규합 4ㄴ
이  졍히 그뭄날이라 누슈경인 그 쳐 홀연 일너 오 ≪1881 조군 19ㄱ
그뭄날 晦日 ≪1895 국한 45
 괴벽기 만히 며 그믐날과 납평날의 노 부르기와 츔 츄기 며 ≪1852 태상 대문해:9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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