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귀양

- 품사
- 「명사」
- 분야
-
『역사』
- 「001」고려·조선 시대에, 죄인을 먼 시골이나 섬으로 보내어 일정한 기간 동안 제한된 곳에서만 살게 하던 형벌. 초기에는 방축향리의 뜻으로 쓰다가 후세에 와서는 도배(徒配), 유배(流配), 정배(定配)의 뜻으로 쓰게 되었다.
- 귀양을 보내다.
- 그는 귀양을 가서 유배지에서 죽었다.
- 예로부터 강화도는 왕공의 금지옥엽이 귀양 오고 죽으려고 역적모의하다가 쫓겨 오고 하던 곳이다.≪박종화, 전야≫
- 부모는 내가 중매 없이 혼인한 것을 꾸짖어 이곳으로 귀양 보낸 것입니다.≪김성배, 한국의 민속, 집문당, 1980년≫
- 먼 섬으로 뿔뿔이 귀양 간 세 명의 어린 시동생들도 그 섬에서 죽었다고 하니 이 교난으로 유 씨 일족은 전멸된 셈이다.≪이석현, 십자 탑의 별무리, 대한 기독교 서회, 1973년≫
- 강진에 귀양 온 정약용은 만덕산 중턱에다 지은 초당에 틀어 박혀 저술에만 전념했다.≪윤금초, 가장 작은 것으로부터의 사랑, 신원 문화사, 1992년≫
- 그러나 이 둘째 형님도 그가 55세 때, 그러니까 귀양이 풀리기 2년 전에 거기서 영원히 타계를 하고 만다.≪정광호, 난세를 어떻게 살 것인가, 새밭, 1980년≫
역사 정보
귀(15세기~16세기)>귀향(16세기~19세기)>귀양(19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귀양’의 옛말인 ‘귀’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귀’은 한자어 ‘귀향(歸鄕)’에서 온 것이다. 16세기에 종성의 ‘ㆁ’ 표기가 ‘ㅇ’으로 바뀌면서 ‘귀향’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18세기에 모음과 모음 사이에 존재하는 ‘ㅎ’이 탈락하여 19세기에 ‘귀양’으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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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귀, 귀향, 구향, 귀양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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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2)
- 관용구귀양(을) 가다
- (속되게) 높은 지위에서 낮은 지위로 떨어지다.
- 속담귀양이 홑벽에 가렸다
- 귀양 갈 곳이 먼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홑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는 뜻으로, 재앙이나 화는 늘 가까운 곳에 도사리고 있으니 모든 일에 늘 조심하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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