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박다[처박따발음 듣기]처박아[처바가발음 듣기], 처박으니[처바그니발음 듣기], 처박는[처방는발음 듣기]
001 동사 【…을 …에】매우 세게 박다.
말뚝을 땅에 처박다.
대못을 기둥에 처박다.
그는 어젯밤에 이웃집 벽에 차를 처박았다.
002 동사 【…을 …에】함부로 막 박다.
소나무에 머리를 처박고 또 처박으며 울부짖었다.≪박경리, 토지≫
003 동사 【…을 …에】마구 쑤셔 넣거나 푹 밀어 넣다.
장롱 속에 옷을 처박아 두었다.
개구멍이 있다면 거기에라도 머리를 처박고 싶은 심정이었다.≪김원일, 불의 제전≫
004 동사 【…을 …에】일정한 곳에만 있게 하고 다른 데로 나가지 못하게 하다.
이 늙은 어미를 촌구석에다 처박아 둘 생각이지?
여편넨 집 안에 들앉아 살림살이나 살게 마련인 걸 사내를 처박아 들어앉히고 제가 꼬리를 휘젓고 다니더니 종내 일이 벌어지고….≪최정희, 인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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