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샘

「004」 잠자리목의 곤충을 통틀어 이르는 말. 몸은 가늘고 길며 배에는 마디가 있고 앞머리에 한 쌍의 큰 겹눈이 있다. 두 쌍의 날개는 얇고 투명하며 그물 모양이다. 입은 씹는 입이며, 머리를 회전할 수 있다.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한다.

푸른 가을 하늘에 잠자리가 날고 있다.

아이들이 잠자리를 잡아 날개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장난을 친다.

관련 어휘

비슷한말: 청-낭자(靑娘子), 청령(蜻蛉), 청정(蜻蜓)

방언: 나마리(강원, 충북), 소곰-장이(강원), 소곰재이(강원, 충북, 함북), 소곰쟁이(강원, 충북, 함북), 소굼-재이(강원), 소굼쟁이(강원), 소금쟁이(강원), 쌤자리(강원, 함남), 짬자리(강원, 경남, 전라, 충북, 중국 흑룡강성), 쨈자리(강원, 경북, 함남), 차래이(강원, 경북), 차랭이(강원, 경북), 찰갱이(강원), 찰레기(강원), 참자리(강원, 전남, 충남), 창랭이(강원), 곰도리(경남), 곰부리(경남), 공(경남), 굼머리(경남), 깽자리(경남), 꼼자리(경남), 동구이(경남), 동궁이(경남), 마레(경남), 수베이(경남), 수벵(경남), 수벵이(경남), 수비(경남), 안진-뱅이(경남), 앉인-배이(경남), 에오리(경남), 엥오리(경남), 왕-철구(王철구)(경남), 잘래비(경남), 잠자루(경남), 질라라비(경남), 질라래비(경남), 짤래비(경남), 짤레비(경남), 찔라래비(경남), 찰랑-개비(경남), 찰래비(경남), 찰레비(경남), 참-헤오리(경남), 참-헹오리(경남), 처배이(경남, 중국 흑룡강성), 철겅이(경남), 철기(경남), 철비(경남), 털기(경남), 틀기(경남), 필랑-개비(경남), 행오리(경남), 헤오리(경남), 헹오리(경남), 까레이(경북), 까렝이(경북), 남재리(경북), 대남자리(경북), 오다리(경북), 잔자리(경북), 잠재리(경북, 충남, 평북), 잼재리(경북, 함경), 저리(경북), 절게이(경북), 절랭이(경북), 절레이(경북), 차리(경북), 찰기(경북), 처리(경북), 처리-뱅이(경북), 철개이(경북), 철갱이(경북), 철궹이(경북), 철껭이(경북), 철랭이(경북), 철레이(경북), 철렝이(경북), 철리뱅이(경북), 철리베이(경북), 초리(경북), 초호리(경북, 평북), 촐랭이(경북), 촐뱅이(경북), 촐베이(경북), 칠개이(경북), 남자리(경상, 전남, 충북), 땀자리(경상, 중국 흑룡강성), 마레이(경상), 앉은-뱅이(경상, 평안), 어러리(경상), 절겡이(경상), 짠자리(경상), 철겡이(경상), 철구(경상), 철뱅이(경상), 철베이(경상), 철벵(경상), 잠짜리(전남), 자마리(전라, 충남), 간진자리(전북), 꼬부리(전북), 잠마리(전북), 짜(전북), 짜마리(전북), 차마리(전북), 참마리(전북), 참바리(전북), 곰-밥주리(제주), 물제리(제주), 바뻐리(제주), 바뿌리(제주), 밤버리(제주), 밤부리(제주), 밤주리(제주), 밥주리(제주), 웅젤(제주), 자와(제주), 잘잘(제주), 푸짜리(제주), 소금재이(충남), 난자리(충북), 자마지(충북), 짬마리(충북), 부잰째리(평남), 붓쟁이(평남), 브짠자리(평남), 짼자리(평남), 잰재리(평북), 철래이(평북), 초홀뱅이(평북), 부짠자리(평안), 잰자리(평안), 잼재(평안, 함남), 푸짼자리(평안, 중국 요령성), 소곰재(함경, 중국 길림성), 잼자리(함경), 잼주리(함경), 잠재(함남), 쨈채(함남), 꼬잔(황해), 안즐꽁(황해), 안질꽁(황해), 잔잘래비(황해), 잠잘기(황해), 장갈기(황해), 장잘기(황해), 잰잘라비(황해), 잰잘래기(황해), 쟁자리(황해)

옛말: 자리

역사 정보

자리(15세기~19세기)>잠자리(19세기~현재)

역사 정보
설명
현대 국어 ‘잠자리’의 옛말인 ‘자리’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8세기 이후로 어두음절의 모음 ‘ㆍ’가 ‘ㅏ’로 바뀜에 따라 19세기에는 ‘잔자리’ 형태가 나타났다. 또한 19세기에 제1음절 종성 ㄴ’이 ‘ㅁ’으로 바뀐 ‘잠자리’가 나타나면서 현대 국어에 이르렀다. ‘ㅈ’ 앞에서 ‘ㄴ’이 ‘ㅁ’으로 변한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초-’가 ‘초-’가 되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이형태/이표기
자리, 잔자리, 잔리, 잠리, 잠자리
세기별 용례
뜻풀이 15세기 : (자리) 翡翠 옷 거론 남셔 울오 자리 고기 낫 주레 솃도다≪1481 두시-초 15:12ㄴ≫ 16세기 : (자리) 蛉 자리 , 蛚 자리 렬, 蜻 자리 ≪1527 훈몽 상:11ㄱ≫ 17세기 : (자리) 蜻蛉 자리≪1613 동의 2:15ㄴ≫ 18세기 : (자리) 蜻蜒子 자리≪1748 동해 하:42ㄴ≫ 19세기 : (자리, 잔자리, 잔리, 잠자리) 자리 蜻蛉≪1868 의종 부여:37ㄴ≫ 잔자리 蜻蜓≪1880 한불 526≫ 잔리 蜻蜓≪1810 몽유 상:18ㄱ≫ 잠자리 蜻蜓≪1880 한불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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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매체 정보 1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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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주먹의 1·2·5지를 펴서 두 5지 끝을 맞대고 1·2지를 동시에 상하로 흔든다.

관용구·속담 4

관용구 잠자리 나는 듯: 잘 차려입은 여자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관용구 잠자리 날개 같다: 천 따위가 속이 비칠 만큼 매우 얇고 고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 잠자리 부접대듯 한다: 일을 할 때 오래 지속하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 잠자리(의) 눈꼽: 극히 적은 분량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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