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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담ː따발음 듣기]
활용
담아[다마발음 듣기], 담으니[다므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에 …을】
「002」어떤 내용이나 사상을 그림, 글, 말, 표정 따위 속에 포함하거나 반영하다.
마음을 담은 편지.
선물에 정성을 담다.
그는 눈앞의 경치를 화폭에 담고 있었다.
수희 언니와 서재호는 똑같이 맹한 얼굴에 호기심을 담고, 나와 아버지를 지켜보고….≪박완서, 도시의 흉년≫
교장은 안경 너머의 눈에 측은하다는 표정을 담고 규를 말없이 지켜보더니….≪이병주, 지리산≫
그 굿을 구경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기구한 운명의 아픔과 그 비애의 멍울을 가슴에 담아야 했다.≪조정래, 태백산맥≫

역사 정보

담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담다01’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18세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화되는 경향에 따라 ‘ㆍ’와 ‘ㅏ’를 혼동한 표기가 나타나기도 하였는데, 19세기의 ‘다’는 이러한 경향을 반영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담다, 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담다)
衣裓은 西國에셔 곳 담 그르시니 ≪1463 법화 2:63ㄱ
그 바릿 비치 감더니 하 곳 기 담고1459 월석 4:57ㄴ
子息 업스실 몸앳 필 뫼화 그르세 담아 男女를 내니 ≪1459 월석 1:2ㄴ
金바리예 다마 尼連水ㅅ  가니라 ≪1447 석상 3:40ㄴ
16세기 : (담다)
네 닫티  사발만 밥 담고1510년대 번노 상:43ㄱ
後에 聖人 호니 맛당이 가애 담아 일티 말올디니라 ≪1588 소언 5:88ㄴ-89ㄱ
모든 션븨 일후믈 다 이리 써  사애 다마1510년대 번노 상:4ㄱ
17세기 : (담다)
다 사 모로게 죠롱박 너출을 가메예 담고1608 언두 상:6ㄴ
幞頭와 帽子와 冠과 笄와 巾을 각각  盤으로 담아1632 가언 3:6ㄴ
兄弟 肝을 구어 소곰 加야 小盤의 다마  조라 ≪1632 가언 10:34ㄴ
18세기 : (담다)
各各 姓名을   사슬통에 담고1765 청노 1:5ㄱ
기름과 소곰과 호쵸와 몌조 항아리와 독에 려 담으며1737 여사 2:30ㄱ
너희 먹거든 다시 로 다마 가져가라 ≪1765 청노 3:10ㄱ
19세기 : (담다, 다)
쓰기 임시야 놋그릇 담고1869 규합 13ㄱ
흰 녓과 쳥을 석거 놋그르 담아 녹여 ≪1869 규합 16ㄴ
가족 주머니를 그라 피 다마 우러러 고 ≪1832 십구 1:36ㄱ
오기 말뇌여 그르 고1869 규합 21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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