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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피어나다발음 듣기/피여나다발음 듣기]
활용
피어나[피어나발음 듣기/피여나발음 듣기], 피어나니[피어나니발음 듣기/피여나니발음 듣기]
품사
「동사」
「001」꽃 따위가 피게 되다.
개나리가 한창 피어나는 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가시에서 저토록 아름다운 장미꽃이 피어났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감사하고 싶은 것이다.≪법정, 무소유≫
별이 스러져 숨은 자리에 박꽃이 하얗게 피어나 있어 소담하게 보인다.≪최명희, 혼불≫
주름살이 무성한 긴 손마디에는 거뭇거뭇하게 저승꽃이 피어나고 있었다.≪한수산, 부초≫
아침 햇살에도 녹아버리는 부드럽고 고운 꽃잎들이 노랗게 피어나고 있었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그해 가을, 연곡사 뒤켠 양지 쪽에 보라색의 용담꽃이 촘촘히 피어나기 시작할 무렵, 서른 안팎의 젊고 예쁜 여자가 만화를 찾아왔었다.≪문순태, 피아골≫
사직공원에 벚꽃이 지고 나면 이윽고 온 산에 비릿한 젖내를 풍기며 아카시아꽃이 피어났다.≪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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